예방접종 기간은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5일까지 1개월간으로 지역 내 소, 염소 사육 농가 총 159호 5401마리가 접종 대상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구제역 접종에는 공수의사 1명을 포함해 공무원 9명이 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 지도는 물론 농장 내·외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축산 농가별 접종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백신 접종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두 차례 상반기와 하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 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의 전업농은 자가 접종하고 전업농이 아닌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위해 공수의사를 지원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가축 전염병은 일단 발생하면 지역 경제 및 축산 농가에 미치는 피해가 크다”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접종에 누락하는 개체가 한 마리도 나오지 않도록 접종에 온 힘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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