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매출 고공 행진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매출 고공 행진

올해 3분기 매출액 170억원..지난해 매출 164억원 돌파
1억원 이상 매출 41개사·2025년까지 100개사 육성

기사승인 2021-10-20 09:45:37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가 9월말 기준 17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164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사진=경북도 제공) 2021.10.2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소비추세가 온라인ᐧ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한데 힘입어 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의 매출이 고공 행진을 보이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132억 2000만원 보다 28% 늘어났다.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164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이 기간 사이소 몰에 입점한 농가수는 1215명, 상품수는 8079개, 회원수는 5만 1947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입점 농가수는 13%(142명), 상품수는 63%(3,137개), 신규 회원수는 53%(17,929명)로 대폭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영주, 청송, 안동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또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입점 업체수는 41개며, 이 가운데 사과를 판매하는 ‘청송해뜨는농장’이 6억3000만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이런 성과의 주요요인으로 △상품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온라인몰 개편 △전용 모바일앱 개발‧런칭 △네이버, 우체국, 11번가 등 대형 쇼핑몰과 제휴 △결재기능 간소화 △세련된 상품 이미지 제공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 ‘사이소몰’ 노출 등을 꼽았다. 

특히 ‘사이소’ 회원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회원 배가 캠페인’과 각종 행사시 ‘사이소’ 홍보관을 설치해 신규회원 가입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사이소’를 찾는 고객 분포는 경북 거주자가 31%로 가장 높았고, 경기(17%)와 대구(15%), 서울(14%)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도는 이에 힘입어 2025년까지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입점 업체를 100개사 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우릴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너무 빠른 속도로 소비축이 이동하고 있다”면서 “초연결시대 ‘사이소’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연결고리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먹거리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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