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내년 생활임금 1만700원 확정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내년 생활임금 1만700원 확정

기사승인 2021-11-03 17:35:35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달 25일 개최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결과를 반영해 ‘2022년 생활임금’ 시급을 1만7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2021년 생활임금인 1만380원보다 3.08%(320원)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2년 최저임금(9160원)보다는 1540원 높다.


월 급여로 환산하면 223만630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어서 최저임금보다는 32만원, 올해 생활임금보다는 6만7000원 정도 더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5일 개최한 경상남도 생활임금위원회에서는 경남연구원 생활임금 모형을 바탕으로 내년도 경남도 재정여건 등 경제상황, 2022년 최저임금 상승률, 기결정된 타시도 생활임금 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회가 노동계, 경영계, 노동관련 전문가, 출자·출연기관의 대표, 도 관계자 등 다양한 입장에서 구성된 만큼 위원들 간의 열띤 격론이 펼쳐졌고, 정회를 거치는 등 2시간에 걸친 논의를 통해 저소득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생활임금의 취지에 대한 공감을 나누며 표결 없이 서로의 입장을 모두가 배려한 최선의 합의를 통해 2022년 경상남도 생활임금(1만700원)을 결정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생활임금 결정으로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경상남도 본청 및 직속 기관, 출장소, 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기간제 노동자와 출자출연 소속 노동자 등 570여 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경상남도-밀양시, 경남의 지역유산 '밀양 다랑논' 활성화 앞장   

[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와 밀양시는 3일 밀양시청에서 '밀양시 다랑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남도 및 밀양시와 함께 창원대학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 다랑협동조합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 다랑논 활성화 사업 5개 지역 중 한 곳인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일대 다랑논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거주 커뮤니티 조성사업’과 ‘경남 다랑논 콘텐츠․디자인 개발사업’ 등 2건의 협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거주 커뮤니티 조성사업’은 2022년 단장면 감물리 용소마을에 체류형 청년주택을 건립․운영하면서 다랑논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이주를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농어촌상생기금을 지원하고, 밀양시, 창원대학교, 다랑협동조합이 청년주택을 운영한다.

‘경남 다랑논 콘텐츠․디자인 개발사업’은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경남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랑논 관련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

한편 경상남도가 지역자원인 다랑논의 발굴과 활용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경남 다랑논 활성화 사업은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를 비롯해 산청 차황면 법평리, 남해 상주면 상주리, 함안 여항면 주서리, 거제 삼거동 등 총 5개 지역에서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개최 7개 노선 선정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3일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철도 중심의 녹색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철도망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청회 현장에는 사회자와 토론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하고 경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면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용역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고승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주제로 도시교통 현황,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방향, 도시철도 노선대안 종합분석 결과 등을 발표하고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14년 1월 7일 전면 개정된 「도시철도법」에 따라 경상남도에서 처음 수립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에 따르면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충족해야 도시철도망에 반영할 수 있어, 용역에서는 도내 시․군에서 건의받은 도시철도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기준을 충족하는 노선인 창원·김해·양산시 총 7개 노선 116.45km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했다.

선정 노선은 종합평가(ahp) 기준을 통과한 창원시 1호선(마산역~창원중앙역), 창원시 2호선(창원역~진해역), 창원시 3호선(월영광장~진해구청), 김해시 1호선(장유역~수로왕릉역), 김해시 2호선(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 김해시 3호선(신문동~봉황역), 양산시 1호선(양산역~보광고교)이다

변화하는 미래교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교통환경과 교통수요 규모에 맞는 트램 등 경제적인 신교통수단 도입도 함께 검토했다.

경남도는 도시철도망이 구축되면 대중교통 개선과 부족한 교통시설 공급으로 도시경쟁력이 강화되고,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이 되는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부울경 인근 도시 간 1시간대 생활권이 완성되어 부울경 초광역 중심도시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지역 내 대학 관련 사업 및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정보관리시스템과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보관리시스템은 울산·경남지역 내 ▲연구인력(800명) ▲연구장비(3800개) ▲공모사업정보(150개) ▲민간기업(2045개) 현황을 db화해 4개 모듈로 구성했고, 지역 내 기업·교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용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정보 와 지식을 공유한다.


성과관리시스템은 지역혁신사업의 성과지표 ▲연간 핵심성과지표 수립 ▲월 또는 분기 단위 예산집행 모니터링 ▲기업기술지원 지수 현황 파악 ▲추진현황에 대한 대시보드 등 정보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참여 인력에게 제공한다.

이번 정보관리 및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당해연도 우수성과 사례 공유, 지역 내 정보의 순환, 수요자 요구에 부합한 db제공이 가능해져 대학·기업의 연구·기술개발 및 학생들의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의 체계적인 성과 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에서는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성과관리 담당자(핵심분야 사업단장 등 60여 명)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 내 정보 공유 및 성과 달성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담당자들의 시스템 사용 시 불편한 점이나 건의사항 등을 반영하는 것과 동시에 일반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 내 자원 공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db pool(인력,장비,과제,기업)을 확대·개편하고,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핵심분야 사업(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제조ict, 스마트공동체,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 정보 확산을 위해 울산·경남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인도 자동차부품 화상상담회 378만 달러 상담 성과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달 개최한 인도 자동차부품 화상상담회에서 도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6개 사가 34건, 37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도는 자동차 악세서리, 오일, 차고, 트럭부품, 진단장비 등 자동차부품 관련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6개 사의 인도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경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인도 현지 바이어와의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당초 대면 전시회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사전에 인도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비대면 상담회로 개최했다.

현지 온라인 제품설명회, 전문가 초청 온라인 토크쇼 등으로 참가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해 도내 참가기업 제품의 인도 현지 이미지 제고 및 향후 지속 가능한 시장진출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 6개 사는 사전에 발굴된 인도 21개 사의 신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통해 34건, 37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상담회 참여기업 t사는 인도 현지 기업 c사의 구매의사로 자동차 바퀴 부품에 대해 현지 시장에 맞는 세부 견적 의뢰를 받았으며 참여기업 p사는 스테인리스 파이프의 낮은 불량률로 상담바이어 대부분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며 견적 의뢰를 받았다.



◆경남 곳곳 마라톤 및 걷기대회 개최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경남에서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던 각종 마라톤대회와 걷기대회가 속속 준비되고 있다.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 동안 경남 곳곳에서 마라톤대회 5개, 걷기대회 5개가 열릴 예정이다.


창원에서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제12회 부마민주항쟁 기념 팔룡산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창원 통일 마라톤대회, 창원 사랑 한마음 갖기 시민 건강 걷기대회 등 5개가 개최된다.

진주에서는 2021 진주남강마라톤대회, 진주시 육상연맹회장배 산길 마라톤대회, 사천시에서 2021 사천시민 노을 걷기대회를, 그리고 김해시에서는 장유 누리길 걷기 축제, 동상동 유적지 탐방 걷기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대회들이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제한하거나, 걷기앱이나 러닝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인증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수칙 준수 여부, 안전 시설물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등 지도‧점검을 철저히 해 체육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병희 경남도의원, 창원교육청 부실한 코로나 백신정책 지적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병희 의원(무소속, 밀양 1)은 3일 창원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올해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교육지원청의 코로나 관련 백신 접종 대책은 한 마디로 0점이자 헛방 그 자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관내 교직원들의 접종 현황에 대한 서면자료를 요청했으나 창원교육청은 관련 자료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 의원은 "현재 국민 대다수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내해 가면서까지 백신 접종을 반강제적으로 인내하고 있는데, 국가 기관인 교육청에서는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지는 못할망정 각 개인의 자유에 맡기고 있다"며 공적기관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만약 백신 미접종 교직원에 의해 교육현장에서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죄없는 우리 학생들이 그 피해를 입게 되면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교육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적극 촉구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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