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거창군의 3대 난제를 말끔하게 해결하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안정된 군정 속에,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로 현재 45% 공정률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구치소 신축과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사업, 남부우회도로사업 확정, 제2창포원 조성,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황강수변여가문화공원 조성사업, 3천 400억 규모의 거창형 뉴딜사업 등 거창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꼽았다.
2022년 군정운영에 있어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마무리,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확충, 미래 교육도시 환경조성, 자연이 숨 쉬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 경제의 근간인 도로망 구축, 농민이 중심이 되는 잘사는 농촌 조성, 탄소중립 2050 달성을 통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체계 구축,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 등 10개 분야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은 7개 분야 56건의 사업 중 46건의 사업은 완료했으며 현재 95%의 이행률을 보여 남은 임기동안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확충을 위해 승강기 인재개발원 이전과 승강기 산업 진흥센터 유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청년 일자리 제공 등으로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든다.
인구 유입을 위해 2개소 24호의 공공임대 주택단지를 조성하며 청년 디딤돌 통장, 청년 결혼축하금, 청년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어나간다.
자연이 숨 쉬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에 무장애 나눔길, 관광거점센터, 감악산 은하수 캠핑장을 조성하고 거창 창포원은 제2창포원을 조성으로 30여만 평 규모로 확대하여 국가정원과 세계 원예박람회 개최를 준비한다.
남부우회도로 조성사업은 내년도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와 진천∼합천 구간 고속도로 사업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도심 교통 체계 개편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하여 교통체증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업에 ICT기술을 접목하여 3헥타르 부지에 시범포 단지를 조성하며, 미래농업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면적 2천 제곱미터 규모의 미래농업 복합교육관을 건립하고 12ha 규모의 방목생태축산 초지에 동물생태공원과 힐링 공간 등을 조성하여 새로운 6차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치유농업에도 도전한다.
아울러 맑은 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도심의 흉물인 장기 방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신혼부부, 대학생 등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인구감소 최소화와 교육도시 환경조성으로 도내 군부 인구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군정 운영방향을 뒤받침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2022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9%, 515억 원이 증가한 7,01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거창군 본예산 역대 최고인 7천억 시대를 열었다.
구인모 군수는 “민선7기 도전과 성과로 거창군은 경남의 서북부 가장자리에 있지만 문화·교육·행정은 경남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역대 지금과 같이 군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된 적이 없으며, 이제는 이러한 발판 위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도 군정이 차질 없이 역동적이고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800여 명의 공무원들과 힘을 모아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거창군은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여 지난 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판정(거창157번)을 받았다.
거창15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진주시에서 확진된 진주1937번 확진자가 장기 투숙하던 여관의 운영자로 지난 1일 진주1937번 확진자와 함께 차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현재 인후통과 두통 증상이 있는 상태이며, 기저질환으로 천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한 확산세와 더불어 수도권에서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 “군민들께서는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6일부터 강화되어 연장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고 연말연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120자원봉사대 ‘제37호 사랑의 집’ 준공식 개최
거창군 120자원봉사대(회장 신중일)는 5일 마리면 신기마을에서 ‘제37호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집으로 입주하는 이 모씨(41)는 노후된 친정집에서 세 자녀를 키우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려운 세대로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이웃들이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번 사랑의 집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새 집에 입주하는 이 모씨에게 “많은 사람들의 온정이 담긴 이 집에서 건강도 회복하고 자녀들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보살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우리사회가 더 밝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제37호 사랑의 집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거창지사에서 무료 지적경계측량, 거창지역 건축사회(가람 건축사사무소)에서 무료 설계, 군의 자재구입 등 행정적인 지원 속에서 120자원봉사대 회원들의 따뜻한 봉사 정신과 재능기부로 완공했다.
◆거창군, ‘제37회 경상남도 교육감기 태권도대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거창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제37회 경상남도 교육감기 태권도대회’가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태권도협회(한규학)가 주최하고 거창군태권도협회(회장 손권모)의 주관, 거창군 등이 후원했으며, 경상남도와 거창군 관내 초‧중등부 태권도 선수와 관계자 450여 명이 참가해서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한, 3일과 4일 이틀간 초‧중등부 각 체급별 겨루기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를 실시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공인품새 4개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 개인전과 컷오프 방식 단체전의 품새 경기가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펼쳤다.
◆거창군 방역패스 추가 의무적용 식당‧카페 방역수칙 집중 계도
거창군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정부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12월 6일부터 방역패스 추가 의무적용 대상으로 지정된 식당‧카페를 대상으로 이용객 접종확인 등 방역수칙 집중 계도에 나서고 있다.
이번 방역수칙 집중 계도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한 4개반 12명의 계도반을 구성하여 관내 식당‧카페를 대상으로 사적모임 인원(8인) 제한 및 방역패스 의무적용에 따른 접종 여부 확인 등 변경‧강화된 방역수칙 사항을 집중 계도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패스 등 변경된 방역수칙 시행에 따른 식당‧카페 영업주의 혼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12월 6일부터 12월 12일까지 1주일의 계도기간임을 감안하여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실시)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부탁했으며, 특히, “식당‧카페 이용 시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 적용에 따른 백신 접종 여부 또는 PCR 검사 음성확인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 20~30대 ‘거창 솔로엔딩’ 추진
거창군은 지난 4일 거창군 북상면 일원에서 관내 기관·기업체에 근무하는 미혼남녀 20여 명을 대상으로 ‘숨은 내 짝 찾아 거창 솔로엔딩’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날 기회가 적은 청년들에게 오프라인에서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거창군 북상면 일원에서 추진했다.
거창 솔로엔딩 행사는 거창군청, 거창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서울우유 등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0~30대 청년 20여 명이 신청을 통해 참여했으며, 모히또와 샐러드 만들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하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간단한 퀴즈 맞추기, 로테이션 매칭토크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 사랑의 온도탑 제막
거창군은 6일 군청에서 구인모 군수, 김종두 의장,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하인숙)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2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희망을 나누고자 개최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웃사랑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를 서로 달아주며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거창군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간 전년도보다 104% 늘어난 1억 4천여만 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거창사과’ 선정
거창군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1년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서 거창군 남하면 이홍득 농가(후지 출품)가 전국 1위에 빛나는 ‘대상’을, 웅양면 최옥수 농가(아리수 출품)는 ‘장려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도별로 일반과수 7과종 (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103점, 산림과수 4과종 (밤, 호두, 떫은감, 대추) 40점으로 총 143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계측, 외관, 과원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46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홍득 씨는 현재 남하둔마작목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과 재배경력 17년 차 농부로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꽃가루 인공수분을 철저히 했으며, 과즙과 향을 진하게 하기 위해 유기물 시비량을 높여 재배하고 있다”며 재배기술 노하우를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1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일로 거창사과가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거창사과가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해 발돋움하고 있는 이 시점에 사과농업인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