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관광시장을 선점하고 농촌체험관광 홍보와 방문객 유치를 위해 구축한 경북 농촌체험관광 포털사이트 ‘오이소’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 유튜브 채널 ‘보이소’에 이어 지역색이 잘 드러나는 경상도 사투리 ‘오이소’로 경북 농촌으로 체험관광을 유치한다는 취지다.
경북도는 ‘오이소’ 디자인을 특허출원했다.
이번에 개설한 ‘오이소’는 경북의 농촌지역의 흩어져 있던 체험거리와 볼거리, 지역 연계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쉽게 얻고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특히 경북 지도에 시군별 농촌체험과 홍보 영상을 메인페이지에 배치해 방문자의 호기심을 유도하고 PC-스마트기기 지원 반응형 웹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메뉴구성으로는 지역·대상·목적별 등 맞춤형 통합검색기능과 가족단위 소규모 체험·한옥고택·캠핑·카페 등 최신 여행트렌트를 반영한 추천 테마 체험을 볼 수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치유농장, 찾아가는 양조장, 화훼·승마체험 등을 대상으로 농촌여행 콘텐츠를 제작 및 농촌체험관광 SNS기자단들의 생생한 취재를 통한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다양하다.
아울러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 선정된 영상, 사진, 웹툰, 광고지면, 카드뉴스 등의 작품도 게시해 대중성을 넓혔다.
이밖에 농산물 수확·가공, 만들기, 생태, 문화 체험, 당일 및 1박 2일 패키지 상품 등 22개 사업장에 70개 농촌체험을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하다.
오픈 이벤트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우선 ‘오이소’오픈과 동시에 추진되는 소문내기 이벤트로 신규 가입과 함께 본인계정에 오이소를 홍보한 회원 400명에게 오이소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굿즈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한다.
또 축하 메시지 이벤트 참여 시 300명을 추첨으로 1만원 온라인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관광과 여가 생활에 대한 여행 플랫폼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이소’를 개발한 것”이라면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농촌만의 숨겨진 매력을 ‘오이소’를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