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새해부터 투자유치 광폭 행보에 나서

이철우 경북지사, 새해부터 투자유치 광폭 행보에 나서

기사승인 2022-01-11 15:30:51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LG BCM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문 대통령에게 ‘경북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사진=경북도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제공) 2022.01.11.

새해 벽두부터 투자유치를 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걸음이 재다.  

이 지사는 11일 오전 LG BCM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식 참석해 투지유치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행보는 ‘민생·경제’를 올해 최대 화두로 두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는 이 지사의 도정의지가 담긴 연장선상이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을 만나 포항과 구미, 대구, 상주로 이어지는 ‘경북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구미3 국가산단에 소재한 SK실트론을 방문하는 등 경제행보를 펼쳤다.

반도체 소재 앵커기업인 SK실트론를 찾은 이 지사는 장용호 대표이사 및 관계자와 함께 반도체용 웨이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 웨이퍼 및 전력용 반도체 소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간담회 후 전력 반도체 핵심 소재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SK실트론는 작년 11월 경북도와 19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철강, 전자, 자동차 부품으로 대표되던 경북의 주력산업을 친환경차,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핵심적인 기술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실제 지난해 경북도가 유치한 11조 6907억원 중 이차전지, 첨단소재, 반도체, 바이오 등이 70%를 차지한 만큼 첨단·기술집약적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경북을 투자처로 결정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어렵지 않은 해는 없었다.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 “올해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거듭 각오를 다졌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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