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24~28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24일 군에 따르면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일정 첫날 안덕시장을 시작으로 진보시장까지 공무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해 제수 용품 등을 구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설 성수품 가격동향 파악 및 물가 지도점검반을 운영한다. 요금 과다 인상, 담합행위 등의 점검으로 서민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에서 질 좋고 저렴한 농·특산물과 차례 용품을 구매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 청정 환경 유지·보존에 앞장
경북 청송군이 전국 최고의 청정 환경을 유지·보존하기 위해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원 사업은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등)을 모아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가져가면 고급롤화장지 또는 새건전지로 교환해 준다.
종이팩(우유팩·쥬스팩·두유팩 등)의 경우 반드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펼쳐서 건조해야 한다. 200ml 40개, 500ml 20개, 1,000ml 15개를 모아가면 3겹 고급 화장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폐건전지는 10개당 1세트(2개)를 새건전지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며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