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신역사 준공과 함께 ‘청량리~안동’ 구간 중앙선 KTX가 2021년 개통됐다. 그러나 청량리역은 서울의 동북부에 치우쳐 있어 투자기업과 안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재경출향인, 안동시민 등 이용객들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전반적으로 KTX 열차 이용률이 확대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중앙선 복선화가 완료되는 시점(2023년 말 예상)에 KTX열차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이 KTX 열차 이용률을 높이는가 하면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안동인의 염원을 담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