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하루 10명의 안팎의 하루 확진자 발생으로 다소 진정됐던 양산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최근 기도원, 노인요양시설, 체육시설, 학원 등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1월24일 하루 50명이 발생하는 등 설 연휴를 전후해 폭증될 우려에 따른 조치다.
전국 확진자도 최근 연일 7000명을 웃돌고 있으며 25일 0시 기준으로 8571명이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설 명절을 전후해 방역에 큰 위기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한 조치로 재택치료를 80%까지 확대, 비상인력을 동원하여 재택치료 관련 업무에 매진하고 재택치료자의 가족이 감염되지 않도록 안심숙소 지정 검토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민 여러분 이번 설은 고향, 친지방문, 여행 등 타지역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가족 및 친척 모임을 최소화 하여 오미크론 확산방지에 동참해 주시고, 코로나19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최근 양산시 확진자는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을 위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치로 관련 학원 및 감염위험성이 높은 체육시설들에 대한 휴원 권고 및 예방방역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12세 학생 등 양산시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현수막 설치,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고향방문 자제토록 홍보 중이며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 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 등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는 다중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 중이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