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사벌국면 엄암리 3-8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 가족형(전용면적 73㎡) 8호, 공유형(78㎡) 8호, 원룸형(15~16㎡) 12호,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을 조성 중으로 올해 5월 입주를 시작한다.
2차 입주모집 물량은 가족형 1호, 공유형 7호, 원룸형 4호로 총 12호이며, 지난해 12월 1차 모집결과 계약 포기 등에 따른 잔여 물량이다.
입주대상은 귀농·귀촌했거나 예정인 만18~39세 이하 청년이다. 주택유형별 세부 요건은 가족형의 경우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신혼부부, 공유형은 2명 이상의 청년팀 또는 3명 이상의 가정 또는 신혼부부, 원룸형은 신혼부부 또는 청년 1인 세대이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 가족형-2000만 원에 23만 원 ▲ 공유형-2200만 원에 24만 원 ▲ 원룸형-500~550만 원에 8만 원~8만5000원이다.
계약 기간은 최초 2년에 2회 갱신을 통해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자녀가 사벌초등학교 재학 시 졸업년도까지도 갱신할 수 있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은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스마트팜 교육과 창업 지원에 특화돼 있으며, 북카페, 공동육아실, 주민사랑방, 공동키친 등이 포함된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은 지금까지 귀농·귀촌의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주거불안정을 해소한다”며 “청년이 머무르는 상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