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IoT 기반으로 작물의 최적 생육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을 신소득 작목 시험 연구에 적용하는 ‘스마트팜 로컬 대체과수(만감류) 육성’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2018년부터 진행한 만감류 지역 적응 시험 연구를 통해 한라봉으로 널리 알려진 ‘부지화’가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고 경영비 분석 결과에서도 신 소득 작목으로의 육성이 확인한 바 있다.
만감류는 감귤나무 품종과 당귤나무(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새로 육성한 감귤류 과일을 지칭한다. 생육비대와 열과 방지를 위해 5~6월에는 하우스 내 주간 온도를 28℃ 이하로 관리를 해야 하고 7~9월에는 하우스 내부 온도를 30℃ 이하로 관리를 해야 한다.
또 성숙기인 11월과 성숙기 12월에도 기존 하우스의 3중 보온막을 활용하고 보조 가온인 전열 온풍기를 활용해 최저온도를 3℃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
시는 이러한 생육 환경 조성에 IoT 기술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접목,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부지화가 영주 딸기처럼 지역의 로컬 대체 과수로 자리매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장성욱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농업을 주도할 스마트팜 기술, 지역 농산물의 로컬푸드화를 통한 소득 여건 개선과 탄소발생량 저감을 통해 영주농업의 지속가능성을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인삼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
경북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업체를 대상으로 엑스포 기간 중 행사장 내 인삼 체험프로그램 운영 희망자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역 업체의 엑스포 참여와 체험부스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인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진행된다. 뷰티·공예·푸드·건강프로그램 등 인삼 관련 체험을 운영할 수 있는 업체는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조직위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엑스포 인삼 체험프로그램 부스 운영자를 오는 3월 최종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엑스포 기간인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체험프로그램의 성격과 운영비 지원 조건 준수여부에 따라 소정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엑스포 참여 희망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수요조사서를 오는 20일까지 엑스포운영단 행사운영팀에 제출하면 된다.
부스 운영조건, 운영비 지원, 수요조사서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엑스포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 갈 다양한 분야, 색다른 체험요소를 가진 지역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로 올 가을 엑스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