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노동부는 기존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올해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으로 확대한 바 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 후 2년 이내의 지역 청년에게 취업 컨설팅과 일자리 매칭 등 진로·취업지원 종합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졸업자 취업 기업 DB 및 경북·대구지역 알짜 중소기업 DB를 지역 청년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진로·취업 상담 범위를 넓혀 대학생활, 심리, 경제 등의 상담 서비스를 지역 청년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동대는 지역 청년들이 상시로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개방형 상담실을 오는 3월 오픈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면접실, 청년고용정책존, 상담서비스 공간이 확보돼 보다 양질의 서비스가 보장된다.
사업 기간은 2027년 2월까지이며, 고용노동부, 안동시, 경북도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안동대는 5년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복안이다.
김병규 안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기존 재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던 취업 지원을 졸업 2년 이내의 청년까지 확대해 경북 북부지역 청년고용률 45%를 달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안동일자리사업단과 연계해 보다 많은 인턴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결할 예정이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