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2일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경상북도청을 찾아가 내년 주요 국·도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25일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최만림 지방재정정책관과 김경태 교부세과장에게 상반기 특별교부세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 예천읍 전선지중화 도로 복구 사업 ▲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 ▲ 예천상수도 용문 선리 급수구역 확장 등으로 규모는 약 50억 원이다.
최재훈 예천군 기획감사실 담당자는 “특별교부세 사업을 적극 건의해 열악한 지역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총 57억 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부족한 군정 재정을 확충했다.
예천군,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경북 예천군이 오는 3월 2일부터 4월 6일까지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1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대상자는 예천군에 차량 등록한 12인승 이하 휘발유, 경유, LPG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이다. 법인 또는 단체, 영업용, 친환경(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 자동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 한 명당 차량 1대만 참여할 수 있다. 최초 차량등록 후 가입 전까지 누적된 일 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한 후 실적을 평가해 40% 이상 또는 4000km 이상 감축하면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사진(번호판), 주행거리 계기판, 자동차등록원부를 증빙 자료로 제출해야 한다.
최정인 예천군 환경관리과 담당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혜택도 받고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친환경 운전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일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