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오후 4시 소방 동원령 1호 해제하고 경남소방은 오후 5시 합천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경남 소방당국은 "산불의 확산세는 모두 잡힌 상태다. 다만 기존 산림의 소실된 부분에 대한 잔불 및 재발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진화 작업이 계속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완전 진화는 이러한 위험이 제거된 후 산림청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진화상황과 피해집계는 조사 중이다"고 했다.
이번 산불은 합천군 율곡면 노량리에서 발화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연소 확대됐다.
산불로 피해를 본 산불 영향구역 면적은 약 675㏊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약 950개와 맞먹는 규모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합천 2개 마을과 고령 4개 마을 주민 330여명이 대피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