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년에게 적합한 농산업 분야 지역특화 정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와 청년이 함께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2022년 농산업분야 지역혁신 청년일자리 지원’ 참여희망 청년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 구조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혁신성장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신규유형(지역혁신형)인 셈이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만18세에서 만39세 이하의 청년이며, 공고일 기준 미취업자 및 농업경영체 미등록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올해는 총 14명의 청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청년들은 디지털 및 스마트 농업, 비대면 온라인 유통, 농산업분야 혁신기술·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 240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받는 농산업분야 지역특화 정규 일자리를 2년간 제공받게 된다.

근무기간 중에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컨설팅 및 참여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2년간 인건비 지원 종료 후에도 해당 사업장에서 정규직으로 유지하거나 지역 내에서 정규직 취업‧창업‧창농해 정착할 경우 1000만원 이내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 15개소의 지역 내 우수 농업법인 현황을 참고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경북청년농부포털(www.gbyfarmer.kr)에 신청하면 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 전반에 걸친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분야에 최적화된 청년농업인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지역농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