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저에게 12월경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9일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중요한 대선의 과정 중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것이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혹 제기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서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수사기관이 신속하게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면 된다"며 "(가세연에게) 추후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몇 언론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해 문제를 공론화 한 것에 매우 유감을 표명한다"며 "강 변호사는 이런 방송내용에 대해 사감을 갖고 제가 강 변호사의 복당신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사감 논란은 말 그대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복당) 안건을 즉시 회의에 부쳤고 당헌·당규가 명시하는 대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즉각적인 표결처리를 했다"며 "해당 안건은 다수의 최고위원들의 반대로 부결됐다. 최고위원 다수가 사감을 가졌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최근 이 대표를 둘러싼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것이 자신의 입당 불발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 변호사가 운영 중인 가세연은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대표 측이 관련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 대표 측은 해당 의혹을 제기한 강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대표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강 변호사의 복당에 반대표결 했다"며 "우리 당 소속의 의원에게 성폭행 의혹 제기를 했다가 무혐의로 종결된 것, 표결 전날 방송에서 여성의 속옷을 찢으며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우리당 소속의원들의 우려 섞인 연락이 온 것도 당연히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강 변호사에 응수했다.
이 대표는 "이 문제를 이전투구식 진실공방으로 만들어 이슈화하는 것이 강 변호사의 정치적 목적임을 잘 알고 있다"며 "곧 결론이 날 경찰 조사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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