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139명이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만명대로 들어섰다.
전북은 일요일인 지난 10일 확진자가 3762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월요일인 11일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50만명대 확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확진자는 전주에서 3539명, 군산 1094명, 익산 1046명, 정읍 559명, 남원 369명, 완주 331명, 고창 310명, 김제 262명, 부안 186명, 임실 121명, 무주 104명, 진안 100명, 순창 93명, 장수 25명 등 81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9만 1554명, 4월 확진자는 8만 6138명으로 늘었다.
전주에서 확진자 급증이 이어지면서 전주지역 누적 확진자도 20만명대에 진입했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치료 전체 병상 가동률은 37%, 위중증 환자는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전담병원에서 54명이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확진자 중 3만 5560명은 재택치료로 관리되고 있다.
한편 전날(11일)까지 도내 2차 백신접종 완료율(전체인구 대비)은 88.43%, 3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70.86%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