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최종 승인받은 데 따른 조치다.
밀양시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역사와 인물, 문화를 테마로 상권구역을 설정하고 밀양아리랑시장과 해천길 중심상가 거리, 원도심 대학로 거리, 진장 청년문화 거리, 동가리 가로 거리로 구역을 특성화해 사업을 진행한다.
밀양 역사 테마구역은 밀양아리랑시장과 해천길로 구성해 밀양 역사가 담긴 영남루와 밀양읍성, 관아지, 밀양아리랑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주 사업으로는 '밀양아리랑시장 환경디자인사업'과 '누구나가게', '해천상가거리페스타', '아리랑마켓' 사업 등이다.
밀양아리랑시장에는 아리랑시장 내부개선과 조명 설치, 옛 간판 보전 사업을 추해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장으로 꾸민다.
해천상가거리에는 원도심 상권회복을 위해 거리 내 빈 점포를 활용해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누구나가게'와 밀양시 대표 축제인 아리랑대축제, 문화재 야행 등을 추진한다.
인물테마상권은 의열단의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의열거리 조성사업'과 '의열단 야행' 사업을 추진한다.
'의열거리 조성 사업'은 의열거리 곳곳에 위치한 역사장소(생가터, 결의장소 등)에 의열과 관련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조형물과 의열 웹툰 벽화 등을 조성한다.
의열단 흔적을 찾는 야행 프로그램인 '의열단 야행'을 개발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의열특화거리를 만든다.
문화테마상권구역은 원도심 대학로 거리와 진장 청년문화거리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원도심 대학로에는 '차 없는 햇살거리 축제'를 진행하고 이·미용 업체와 연계해 이·미용 특화 거리로 꾸민다.
진장 청년문화거리는 지역 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디자인 개선 등을 지원해주는 '청년 창업거리 조성 사업'과 청년거리축제인 '청년 페스타'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을 유입시킨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 전체 상권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권르네상스 안내사인물 조성'과 '소셜리빙랩', '아리랑점포', '밀양일품', '광고홍보 지원사업', '소식지 발간', '홍보매체·SNS 콘텐츠 제작' 등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5년간 예산을 상권 곳곳에 적절하게 배정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