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올해로 15회째를 맞아 영·호남 여성지도자간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우의증진과 동서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의 복지와 지역사회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6년 전남 장성에서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영·호남지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권순옥 경남도회장과 김납생 전남도회장은 공동 실천사항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이해와 우리농산물 애용, 농업·농촌 가치 전파와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동참, 농촌사랑 실천을 위한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이 될 것을 결의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남과 전남을 연결하는 든든한 고리가 되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지역 사랑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밑거름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지역농협의 주부대학 동창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자주, 자립,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의 여성 권익 신장과 여성복지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여성복지 증진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건전소비생활운동, 우리농산물소비촉진운동, 환경보전사업, 도농교류사업, 여성단체간 교류사업 등 농협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농협, 경남 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3일 밀양 무안농협에서 경남 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회장 무안농협 박위규 조합장) 소속 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남경매식집하장 운영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매식집하장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다품목 소량 농산물을 산지에서 경매로 처분할 수 있어 농업인이 시간과 운송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통시설이다.
또한 경매식집하장 경매가격은 전국 도매시장 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는 등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의 경매식집하장 보유현황은 총 31개소로 전국(42개소)대비 73.8% 비중이며 운영실적은 1841억원으로 전국(2661억원)대비 69.2%를 점유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농산물 가격지지에 도움을 주는 경매식집하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농산물과 중도매인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논의했다.
김갑문 경제부본부장은 "농협의 설립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인 경매식 집하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민들이 힘들게 키운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