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에서 아동복지교사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이 더 좋은 보살핌을 받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충분한 근로여건과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며 “나주 예산 1조 원 시대라고 자랑하면서도, 정작 아동복지교사들 생활임금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예산 전문가로서 취임 이후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필요한 곳에 충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 차원에서 뿐만이 아니라 중앙정부에서도 조속히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해,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있는 보육정책과 예산을 일원화해 지역 현장에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돌봄국가책임제를 비롯한 아동복지 확대는 이재명 후보의 대선공약이자 우리당의 당론인 만큼, 지방선거 이후 일선 지자체들과 중앙당이 긴밀하게 협력해 아동보육 종사자와 아동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후보는 아동복지교사들로부터 ‘생활임금 보장 지급’, ‘교통비 10만 원 지급’, ‘명절 상여금 지급’, ‘처우개선비 및 연가보상비 지급’ 등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 받았으며, 해당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민선 8기에서 상세한 검토를 통해 정책 수립에 적극 참고할 예정임을 밝혔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