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체력 교실을 활용한 콘텐츠는 국민체력100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와 협업해 제작했다.
심폐지구력·근력·유연성 등 다양한 체력 요소를 증진하기 위해 준비운동, 본 운동, 정리운동 등을 담았고 한 편당 총 40분으로 만들었다.
특히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의 체력 증진 전문가와 함께 체계적으로 내용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교사와 학생이 어디서나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영상을 편집해 활용성을 높였다.
지난 7일부터 경남교육청과 창원마산회원체력인증센터 유튜브 채널에 1주 차, 2주 차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올해 11월까지 총 14주분의 콘텐츠를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2개 학교, 중학교 1개 학교를 ‘온라인(비대면) 건강 체력 교실 운영 시범학교’로 선정해 운영한다.
매주 제작되는 건강 체력 교실 콘텐츠와 연계해 경남교육청이 개발해 보급한 원격 화상 플랫폼 아이톡톡 유프리즘에서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참여 학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결과를 높이는 영상과 틈새 시간을 활용한 스트레칭 영상을 보급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인한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하정화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단위 학교에서 건강 체력 교실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도 있어 이번에 콘텐츠 제작과 보급이 해당 학교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강 체력 교실을 내실화하고 학생의 건강 체력 증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