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주년을 맞는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역사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로 ‘대마도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인 최해범 창원대 교수의 역사특강이 진행됐다.
박중철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기념식, 역사특강 등 대마도 기념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마도가 우리의 소중한 고토임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원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신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마도는 우리의 살아 숨 쉬는 역사였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마도의 날은 조선 초기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6월 19일)을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05년 옛 마산시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한 해로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미국 환경자원협회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8년 연속 우수분석기관 인증
창원특례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김상운)가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의 인증을 받은 환경분야의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의 숙련도 프로그램은 분석결과의 신뢰성 및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매년 세계 각국의 분석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2015년부터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해 매년 분석항목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체항목으로 알루미늄 등 중금속류 3종을 포함해 총 20개 항목에 참가해 전 항목 ‘우수(Excellence)’ 판정을 받아 8년 연속 먹는물 분야 시험·분석능력 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평가받았다.
김상운 상수도사업소장은 "창원특례시의 먹는물 분석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삼성창원병원, 스마트 헬스케어 활용 임상연구 전문인력 양성
창원특례시는 16일 삼성창원병원에서 수료생 2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임상실무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위탁기관으로 공모 선정된 삼성창원병원이 2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임상실무교육 △현장실무교육 △재직자교육으로 이뤄지는 임상연구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특히 시공간 구애없이 환자와 의사 간 자유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임상시험 연구자와 참여자 간에 접목해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임상실무교육을 통해 29명이 수료했고 그중 16명이 삼성창원병원, 임상연구센터, 창원경상대병원 등 관련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임상실무교육 수료자 중 우수교육생 5명을 선발해 삼성창원병원에서 1:1 맞춤형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마산대학교 內 창원시 거점 임상연구 지원센터에 취업 연계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보건·의료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실무역량강화를 위한 실무영어, 통계교육 등 재직자교육이 예정돼 있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임상연구 전문인력을 확대 양성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인력 인프라를 구축해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2022‘창원시 갓 탤런트’ 개최
창원특례시는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작은음악회 ‘창원시 갓 탤런트’ 음악회가 16일 성산아트홀 놀이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창원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했으며, 점심시간인 12시10분부터 12시50분까지 약 4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동호회나 취미생활로 음악을 즐기는 직원들 뿐 아니라 성악을 전공하거나, 앨범을 발매할 정도로 실력파 직원들도 참여했다.
진행 또한 창원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원 전문MC 양성 교육’을 받은 프로 직원 MC들이 맡았다.
100여명의 직원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됐으며, 지나가던 시민들도 하나둘 모여 음악을 만끽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평소 시간을 내어 음악회를 찾기 쉽지 않았는데, 점심시간 사무실 가까이에서 직원들이 구성한 음악회를 보게되니 스트레스가 절로 사라지는 것 같다"며 "주변에 이렇게 재능있는 동료들이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본연의 업무 외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재난지원금 지급, 민원 응대 등 그동안 고생이 많은 직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음악회를 힐링 기회로 삼아 문화특례시 창원으로 한 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개최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를 제외한 전국 학생부와 일반부 370개 팀, 2390명의 선수가 참가해 국제대회 전 종목(소총·권총·산탄총·러닝타겟)에서 기량을 겨루며, 2023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도 겸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올해 4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창원국제사격장의 활용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창원특례시와 경남사격연맹이 주도해 창설한 후 대한민국 사격선수들의 기량향상과 사격스포츠의 저변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회 대회에서 한국신 1건, 한국타이 1건, 부별타이 2건, 주니어신 3건 등 총 52건의 기록이 쏟아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더 많은 기록갱신이 기대된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사격인을 환영하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후회없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