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2일간의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대장정을 마쳤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포스코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특별 봉사활동 주간이다.
올해는 14~25일까지 진행됐다.
포항에선 40개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누적 7500여명이 368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이 기간 동안 지역사회 나눔·돌봄과 생태 보전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직원들은 자매마을 경로당을 보수하고, 아동센터 어린이들의 학습 지도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를 돌봤다.
또 여름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쉼터를 조성하거나 장마, 태풍에 대비한 모래주머니를 제작·비치했다.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한 환경 정화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직원들은 바닷가, 공공시설 인근 환경 정화활동부터 자매마을 방풍림 복원, 문화재 돌봄, 야생화 꽃단지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12일간 지역 곳곳에서 나눔·봉사를 실천한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 성장하는 포항제철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