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시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상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일자리대책 추진성과와 고용환경 개선 노력을 평가해 선정한다.
시는 유관기관과 대학, 기업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과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한 점과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 지원과 고용 인프라, 노동복지 향상 등의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런 노력에 힘입어 고용률은 전년대비 1.3% 상승하고 실업률은 1.9% 하락해 고용지표가 전반적인 대폭 개선됐다. 신규 일자리도 2만9145명이나 창출해 이는 공시제 목표 대비 100.2%나 초과한 비율이다.
지난 한 해동안 시는 의생명강소특구 육성으로 연구소기업 11개소가 설립돼 221명을 고용했다. 더불어 48개 기업과 9900억원의 민간 투자협약으로 306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중 쿠팡물류센터는 800명을 신규로 인력을 고용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착한배달앱은 2800개 업소가 참여했다. 온라인 쇼핑과 비대면 판로 지원으로 3100개 업체가 1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 청년활동 복합공간인 청년다옴을 개소해 청년과 소통과 교류에 힘써 왔다. 원스톱시스템의 여성일자리와 시니어클럽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등 계층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해 왔다.
노동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플랫폼 노동자 지원 등 4개 조례 제정과 대리기사 휴식공간인 이동노동자 쉼터도 신규로 조성했다. 이런 노력으로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과 인력 양성으로 사회적기업 진입 업체가 30% 이상 늘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의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가 제대로 평가받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김해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해경전철, 가야 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가야문화 도보탐방' 개최
부산-김해경전철이 경전철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가야문화 도보탐방을 개최했다. 김해의 대표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시 관광과와 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했다. 탐방은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 30분가량 진행했다.
부산-김해경전철에서 바라보는 가야의 거리 도보탐방은 매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부산김해경전철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경전철 승차권과 김해시 관광안내가이드 세트를 증정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 문화해설사(김해시 관광과 협조)와 자원봉사자(김해자원봉사센터 협조)가 경전철을 탑승해 경전철 역을 이동하면서 경전철에서 바라보는 가야의 거리 모습을 설명했다.
부산김해경전철 정용삼 대표이사는 " 경전철에서 바라보는 가야의 거리 도보 탐방으로 경전철 이용고객들에게 가야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경전철이 명실 상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지역대표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