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경북도가 시행한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 주거 조성,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 유입 등 5대 활력 요소를 중심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목적이다.
도내 15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신청, 서면 심사·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영덕군과 영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영해면 '환영해 프로젝트'를 추진, 관광지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대응 기본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은 국·도비 공모사업과 민자사업을 연계, 1400억원 규모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사업은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덕군, 복숭아 20% 할인 판매 이벤트 마련
영덕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 할인 판매 이벤트를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일까지 농특산물 쇼핑몰인 '영덕장터'에서 복숭아 20%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20% 할인 판매와 함께 택배비 1건당 3000원을 지원, 저렴한 가격으로 복숭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병대 농업기술센터장은 "영덕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 힘쓰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3월 새 단장한 영덕장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예주라이온스클럽, 영해 복숭아장터에 복숭아나무 조형물 기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예주라이온스클럽이 영해 복숭아장터에 복숭아나무 조형물을 기증했다.
영덕휴게소 내에 있는 영해 복숭아장터는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고품질 복숭아를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21일까지 운영된다.
1000만원 상당의 복숭아나무 조형물은 예주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수 개월 무명천 등으로 제작한 것.
한원유 예주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들여 만든 복숭아나무 조형물을 기증해 뿌듯하다"면서 "장터 운영과 영덕 복숭아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