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대학교 외국인 학부생 9명이 전문학사를 취득했다.
포항대에 따르면 지난 8일 외국인 학부생 9명의 2021학년도 후기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응웬황티축(호텔조리커피제빵과)씨가 성적 우수상을, 응웬탄뚜안(IT전자과)씨가 선행상을 각각 받았다.
졸업생 대표 응웬탄뚜안씨는 "어학과정 2년, 학부과정 2년 등 4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포항대와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정성호 포항대 국제교육개발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도 포기하지 않고 전문학사를 취득한 외국인 학부생들이 대견하다"면서 "이들 모두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