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확장 및 편의성 강화의 일환으로 ‘길드워2’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론칭한다.
17일 엔씨소프트는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가 ‘길드워2’를 오는 23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이 제작한 PC온라인 MMORPG다.
길드워2는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전세계 16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밀리언셀러 타이틀이다. 올해 2월 신규 확장팩을 선보이며,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 전 분기 대비 34%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팀 신규 이용자는 기존의 길드워2 이용자들과 함께 동일한 서버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4개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
엔씨웨스트는 스팀 이용자를 위해 길드워2의 모든 확장팩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컴플리트 컬렉션’을 출시한다. 컬렉션을 구매한 이용자는 확장팩 3종 ‘가시의 심장’, ‘패스오브파이어’, ‘엔드오브드래곤즈’와 스토리 확장 콘텐츠 ‘리빙월드’의 5개 시즌을 즐길 수 있다. 엔씨웨스트는 스팀 출시 소식과 함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아레나넷 스튜디오 디렉터 존 테일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길드워2만의 혁신적인 판타지 세계를 스팀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