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구 단위 단체장(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회, 국민운동단체 등)과 티타임, 구정 주요 현안사업 보고, 민생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남표 시장은 단체장과의 티타임에서 시 행정의 부족한 부분을 지역 단체원의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채워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시민)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정 현안보고에서는 구정과 시정에 대한 소통과 공감이 목적인 만큼 허례허식에서 탈피해 격식과 의전을 최대한 생략하고 웅남공단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등 9건의 현안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보고 받고 주민불편함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업기간 내 완공하도록 당부했다.
홍 시장은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에서 진행상황 보고를 받은 이후 안전모와 안전화 등 안전의 기본적인 사항부터 현장 상황까지 모든 것을 점검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로 함께 노력한다면 동북아에서 우뚝 솟을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에는 고통과 저항이 수반되지만 모두 함께 협력해 극복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코로나19 검사‧처방‧진료 원스톱진료기관에서 한번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호흡기 증상자 및 코로나 확진자의 일반의료체계 내 효과적 관리를 위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원스톱 진료기관) 217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호흡기 환자 진료‧검사, 진료, 처방(먹는 치료제 포함)을 한곳에서 모두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네이버·카카오 포털사이트, 코로나19 누리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생활안전지도 앱(App), 창원시청 홈페이지 등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원스톱진료기관 온라인 검색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대면진료 및 원스톱진료기관 안내문을 4만부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했다.
신속한 검사, 진료(처방)을 통해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도록 원스톱진료기관을 확대하고 내실있는 운영이 될수 있도록 감염관리매뉴얼 배포하는 등 감염 예방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재택치료 중 증상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면진료를 통해 의사에게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고 먹는 치료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진자 대면진료시 감염최소화를 위해 의료기관 방문전 전화예약 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특례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 주요사업 현장 점검
창원시의회 건설해양농림위원회(위원장 권성현)는 24일 제1차 정례회에 앞서 현안사업장을 점검하기 위해 농촌 활성화 사업이 진행중인 동읍 지역과 진해신항 조성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위원회 소관 관내 주요 시설 및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먼저 5년간 사업비 150억원(국도비 79%)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기법을 활용, 다양한 농촌분야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인 동읍 지역을 찾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했다.
이어 경남 최대 규모 국책사업장인 진해신항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추진상황을 듣고 사업장을 살폈다.
진해신항은 세계 3위 스마트 물류허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총 사업비 15조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또한 위원들은 창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각종 범죄예방 및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총 8448대의 CCTV를 24시간 관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성현 위원장은 "오는 9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설해양농림위원회는 현장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사과 과원 원격 무인 방제 시스템 도입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민)가 농업인 농약 노출 피해 경감을 위해 ‘원격 병해충 방제 생력화 체계 구축 시범사업’으로 사과 과원에 원격 무인 방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것이 사과 재배농가의 가장 어렵고 힘든 작업 중 하나지만 살포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작물보호제에 노출돼 알레르기, 호흡곤란 등 크고 작은 중독사고가 발생한다.
사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내서읍 감천 사과 작목반 소속 두 농가의 사과 과원(약0.8ha)에 사업비 1억원(국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원격 무인 방제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
무인 자동 약제살포 장치 도입으로 농업인은 과수원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도 과수원 외곽에서 리모컨 조작으로 단 10분만에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게 되어 기존 동력방제기 사용 대비, 약제 살포 시간이 90% 이상 감소했다.
약제 살포량도 30%이상 줄어 방제비용이 절감됐으며 농약 노출 피해는 100% 경감됐다.
김선민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 농약 중독 예방 뿐 아니라 방제 비용, 노동력 절감에 따른 농가 소득 향상을 기대한다"며 "원격 무인 방제 시스템의 방제 효율 등 사용 효과 분석 후 과수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