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지역 건설업체에 하도급 주세요 [김해소식]

홍태용 김해시장, 지역 건설업체에 하도급 주세요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2-12-05 13:29:31
홍태용 김해시장이 5일 김해지역 건설업체에 '하도급(수주 물량)'을 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건설 여건이 크게 악화되자 수주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 지원을 위해서다. 서한문은 지역 내 주요 기관장과 대형 건설현장 본사에 발송해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건설산업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핵심 기반 사업이지만 업체들 간 수주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지역 업체들의 공사 참여기회가 대거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홍 시장은 서한문에서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고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건설 규모는 작지만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업체들이 건설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도록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 자재· 장비 우선 사용, 지역 인력을 채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해시 가야문화축제 백서 발간에 협조해주세요

가문화축제제전위원회는 가야문화축제 60년 역사를 담은 백서를 발간하고자 시민들이 보관 중인 사료(사진·에피소드 등)를 수집한다.

제전위는 1962년 제1회 가락문화제를 시작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성장해 가는 축제의 모습을 담고자 사진과 이야기를 발굴·수집해 내년 3월께 백서를 발간한다.


제전위는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축제 사료를 공모한다. 가야문화축제와 관련한 사진이나 이야기 등을 소장한 시민은 누구나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gayacf2005@hanmail.net)이나 우편(김해시 가야의 길 98-19 김해문화체육관 3층)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료를 제공한 시민들의 이름은 백서에 기재한다. 이를 위해 사료 제출 때 반드시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명시해야 한다. 채택된 사료는 백서 발간 이후 제출자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제전위 관계자는 "김해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지역 대표 축제인 가야문화축제 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축제 명성에 걸맞은 백서 발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개최

김해시가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3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의 성공을 위해 지난 1일 남명아트홀에서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문화예술 관계자 30여명이 참했다. 참가자는 김해청년작가회 박지혜 회장과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김현식 추진위원, 김해민속예술보존회 허모영 사무국장 등이 참가해 격년제 국제미술교류전인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의 발전 방안과 관련한 발표를 했다. 


참가자들은 세계적 비엔날레 성공 사례 분석으로 지역미술 행사가 나아가야 할 역할과 방향에 대해 함께 민했다.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를 대표할 수 있는 주제 선정으로 이 행사가 김해 문화플랫폼으로서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 축제로 발전할 다양한 방법 등이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내년도 행사 개최를 위해 제3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 기획 초대전도 진행한다. 부산과 경남지역 작가 작품 60여점이 남명아트홀에서 전시된다. 1부 전시는 11월29일부터 12월4일까지 진행했다. 2부 전시는 12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2023년 제3회 김해비엔날레 국제미술제는 단순한 국제 미술교류전이 아닌 김해만의 정체성을 가진 문화플랫폼으로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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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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