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나주 ‘에너지 신산업 성장거점’으로 개발

전남도, 나주 ‘에너지 신산업 성장거점’으로 개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예타 통과…2024년 착공 2026년 부분 입주 시작

기사승인 2022-12-22 14:52:41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전남도가 역점 추진해온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6년부터 에너지밸리산업,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진=전남도]
전남도가 역점 추진해온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결과 경제성(B/C 1.47) 등을 확보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전남도가 역점 추진해온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6년부터 에너지밸리산업,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도는 국토부, LH와 협력해 2023년 말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토지 보상과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 수요 요구가 많은 만큼 2026년부터는 부분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나주 혁신산업단지 인근에 LH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2030년까지 3080억 원을 투입해 1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산업, 신소재나노융합소재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의 성장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전남도와 나주시가 입주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신산업 발전 전망, 입주 여건 등을 홍보하고 입주 의사를 조사한 결과 666개사의 국내 기업으로부터 입주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에너지 앵커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되고 연간 27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453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전남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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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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