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향사랑 홍보대사이기도 한 남진씨는 지난 16일 목포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이후 목포시 제1호 최대금액 기부다.
목포 창평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1965년 가수로 데뷔한 남진씨는 수많은 히트곡과 뛰어난 무대매너로 국민가수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남진 생가, 남진 야시장(자유시장) 등 목포의 남진을 테마로 한 공간들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진씨는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목포에 고향사랑기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힘들 때마다 엄마 품처럼 따뜻하게 위로 받았던 목포를 잊은 적이 없고, 이런 애틋한 마음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향사랑에 함께 해 주신 남진씨에게 감사드린다”며 “향우를 비롯해 목포를 사랑하는 전국의 많은 분들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12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학창시절(홍일고 졸업)을 보낸 목포에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