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사회·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소셜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2023 유한킴벌리 그린임팩트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기존 물질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솔루션, 지구환경을 개선·복원하는 솔루션, 기후위기 적응에 기여하는 솔루션, 그 외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을 위한 창의적인 사회·환경 솔루션을 가진 소셜벤처·스타트업이며, 참가 제안서는 28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그린임팩트 기금 투자의 우선 논의 대상이 된다.
이와 함께 유한킴벌리 ESG경영 관련 임직원 멘토링 기회와 함께 펀드운용사인 MYSC를 통한 자원 연계, 임팩트 모니터링 혜택도 주어진다.
기금을 투자한 소셜벤처가 기대했던 소셜 임팩트를 발휘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면 수익은 투자 재원으로 재투입된다.
유한킴벌리는 ‘그린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분야에서 잠재력이 있는 소셜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MYSC와 사단법인 피피엘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식스티헤르츠, 지능형 수륙양용 로봇을 활용해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트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배터리를 개발하는 코스모스랩에 투자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 CSR 담당자는 “기금 투자와 별개로 소셜벤처·스타트업과 생활혁신연구소 등 사내 주요 부문이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을 최근 새롭게 시작했다”며 “그린임팩트 프로젝트가 다자간의 연대를 촉진하며 사회,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비전과 함께 CEO 직속 ESG 위원회를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