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태백권지사에 따르면 광동댐은 비가 오기 전인 지난 4일 저수율이 43.8%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5일부터 7일까지 광동댐 지역에는 총 69.13mm의 비가 내렸으며, 저수율은 8일 53.3%까지 늘어났다.
유입량도 현재까지 증가하는 추세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 5일 초당 0.3톤의 유입량이 7일까지 9.0톤으로 늘어나 저수율도 올라가고 있다.
현재 광동댐의 저수용량은 700만톤으로, 저수위가 662m가 될 경우 취수제한이 된다.
한편 광동댐 하류 지역도 이번 비로 수량이 늘어 농업용수 공급에도 숨통이 트였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