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설화로 자진 사퇴한 태영호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 전 청년대변인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828명의 전국위원회 소속 유권자들은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보궐선거에 투표했다. 투표는 오전 11시20분, 오전 11시40분, 오후 1시, 오후 1시20분 등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투표 결과 전국위원회 소속 유권자 828명 중 53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은 381표를 받아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함께 경쟁했던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은 각각 135표, 23표를 얻었다.
신임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김 전 청년대변인은 1983년생으로 40대 청년 정치인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당 미래세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약 10년 동안 보수정당 불모지인 호남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청년회의소(JU) 중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9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이바지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청년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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