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담아 ‘온고지신(溫故知新), For a Better World 2.0’을 테마로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에 참여한다.
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2010년 시작한 대규모 자원봉사주간으로, 매년 6월 중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선정해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 전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이어지며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을 비롯한 재능봉사단원, 협력사 직원 약 9,975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광양지역 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곳곳에서 △온(溫) : 지역민들과 정을 나누는 봉사 △고(故) : 포스코의 역사와 함께한 지역 명소에서 실천하는 봉사 △지(知) :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알고, 진심을 전하는 봉사 △신(新) : 2030세대와 선배들이 함께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계승하는 봉사라는 총 4가지 테마로 소외계층 돌봄, 생태 보전, 지역 복지기관 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친다.
행사가 시작된 9일 광양제철소는 특별 봉사주간 첫째 날을 맞아 광양읍 YWCA 무료급식소에 식탁, 화덕 등을 기증하고 재가 중증 장애인들에게 조리된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이외에도 광양제철소는 8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동안 자매마을과 지역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운동, 약 35개의 재능봉사단이 참여하는 연합봉사활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똑똑케어 건강플러스 사업 발대식 등을 진행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이 지역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겠다는 기업시민 정신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꾸준하고 진실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과의 상생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배재우 사원은 “광양제철소의 일원으로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설거지, 청소 등을 하며 어느새 이마에 맺힌 땀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며 광양제철소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자신의 재능을 적극 활용해 시민·자원봉사자·기업이 하나 되어 살기 좋은 사회를 향해 나아가자는 목표로 2014년 재능봉사단을 창단했으며, 현재는 46개의 재능봉사단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