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인적자원 개발 촉진, 확산하기 위해 상호교육정보의 공유와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기부를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운 기획처장, 이태원 교육지원처장, 심창민 입학홍보처장(웹툰그래픽과 학과장), 박성호 산학협력 단장 등 대학 관계자와 경남거제교육지원청 김재훈 교육장을 비롯하여 정경환 장학사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과 경남거제교육지원청은 K-문화콘텐츠의 핵심 산업인 웹툰과 그래픽 분야의 △지식과 기술 공유 △상호 정보 교환 등 유기적 협력과 산학협력 관계를 도모하고 교육 기부 운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미래형 우수 모델학교 국외연수 보고서 발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북유럽 학교의 선진 교수․학습공간을 담은 미래형 우수 모델학교 국외연수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수는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의 담당 교직원과 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 등이 참가해 지난 4월22일부터 5월1일까지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 보고서는 교육과정에 기반한 학교 공간 구성과 활용, 학교 공간 재구조화 방향,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시설 구성 및 운영 등을 담았다.
스웨덴의 미르세스콜란 스쿨은 다문화 교육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친환경 교육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1인 1노트북을 제공한다. 교실은 복도를 통하지 않고 이동 가능한 순환적 공간이며, 자유로운 좌석 배치와 공간 구획 등 좌식과 입식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핀란드의 칼리올란 스쿨은 가구회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교수·학습 형태에 따른 가구 제작에 도움을 받고 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 개방적인 분위기 및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가구가 특징적이다. 학생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독립적 공간, 나눔의 공간, 유연한 공간, 모든 사용자를 위한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핀란드의 핀니쉬-러시안 스쿨은 지붕에 태양광 패널과 벽면의 넓은 창으로 자연광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절약한다. 다양한 크기와 여러 유형의 교실 공간은 복도 없이 연결돼 있으며 복도와 같은 공용 공간은 수업, 학습, 발표 등이 가능하도록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특히 목구조로 설계해 층고를 높이고, 따뜻한 색상으로 디자인된 가구를 배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에스토니아의 탈린 삭사 김나지움은 계단을 무대 객석으로 활용해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며 사교, 소모임 및 개인 학습 장소로 활용된다. 이 학교는 지자체에서 건축한 실내 수영장이 있으며 기업, 가정, 타 학교에도 개방한다. 수영장, 사우나 시설은 학교 재정에 도움을 준다. 수영이 의무 교육과정에 편성돼 있으며 외부인 출입구가 따로 있어 재학생과 동선이 분리돼 안전하다.
경남교육청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국외연수에서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는 공간,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 다양한 요구를 즉각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경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유연한 공간에서 배움의 유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유아특수보육과, '제28회 바다의날 기념 바다사랑 전국동화구연대회' 수상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지난 11일 부산자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 바다사랑 전국동화구연대회’에서 출전한 유아특수보육과 모든 학생들이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부경대학교 총장상 김세영학생을 비롯해 김준휘(목포해양대학교 총장상), 박지원(인제대학교 총장상), 임선정(마산대학교 총장상)등 총 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아특수보육과 학과장인 배구택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집 및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동화구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이 늘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자연스럽고 마음을 담은 교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창원대, 연구·교육 사례 중심 'ChatGPT 교수법' 특강 운영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센터는 교원의 디지털 전문성 향상을 위해 ‘ChatGPT를 활용한 교육과 연구-생성형AI를 활용한 연구와 교육 사례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교수법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4월 진행된 ChatGPT를 활용한 교육과 연구 교수법 특강에 대한 학내 교원들의 호응과 사례중심 요구에 의해 마련된 특강이다.
특강을 펼친 창원대 산업시스템공학과 김지관 교수는 "연구와 교육, 교재작성에 있어 ChatGPT를 어떻게 활용한 것인가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hatGPT를 활용한 교육과 연구에 대한 문제점과 의문점에 대해 학내 교수 간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특강은 대면으로 진행됐다.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센터 관계자는 "최근 교수들의 관심사인 ChatGPT를 활성화한 교육이 대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