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대표는 10일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서 한미관계를 더 돈독하게 강화해 나갔던 그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 든든한 안보동맹, 경제동맹, 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방미를 통해 잘 다지고 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5박7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이철규 사무총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이재영 국제위원장이 워싱턴DC, 뉴욕, LA 방문에 동행한다.
김 대표는 방미 기간동안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헌화와 재외동포들과 정책간담회,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마이클 맥콜 하원 외교위원장(공화),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 등 상·하원 주요 의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출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한국 기업인·교민 간담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및 보훈병원 방문 등 보훈 일정도 잡혀있다.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계획 중이다.
보수정당 대표가 여당 대표 자격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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