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하수도 수용가는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관리번호만 입력 후 매월 초에 부과하는 상하수도요금을 상하수도 요금 조회·납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고지서도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매월 5만4000여건의 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조치로 고지서 미수령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고지서 재발행에 따른 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고지서 출력 기능이 도입되면 상하수도요금 민원서비스가 향상되고 업무 효율성이 증가하며 우편비용도 절감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해 숲속둘레길 걷기대회 개최
제78주년 8 15 광복절 기념 평화통일염원 숲속 둘레길 걷기대회가 15일 김해운동장과 분성산 일원에서 개최한다.
김해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해시와 경상남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사격장과 삼계야구장, 장애인복지관을 경유해 공병탑을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약 5km 코스(왕복 90분 소요)다.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과 손발요법, 고려수지요법 등 체험과 태권도 시범, 댄스공연 등 식전공연이 더해져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TV와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등 경품을 지급한다.
◆김해시 치매환자 맞춤형 관리 추진
김해시가 이달부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기능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치매안심센터 내 사례관리 전담팀을 구성·운영한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환자의 신체나 심리, 사회, 환경적 사정에 따른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시범사업에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중 18개 치매안심센터가 선정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례관리 전담팀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6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가정방문으로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관리, 조호물품 제공, 치매 어르신 가족 지원, 치매관리 서비스 연계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목 김해시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환자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치매가 있어도 살던 집에서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