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수소경제위원회는 위원장인 최종훈 삼척시 부시장을 포함해 시의원, 수소 관련 학계 전문가, 수소 관련 연구원 및 업체 대표, 삼척시 에너지 분야 명예시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수소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임기 2년 동안 수소산업 육성계획의 수립, 수소산업과 관련된 시책의 수립과 지원, 수소산업의 현안 등 수소산업 육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삼척시는 ‘청정수소드림시티’를 시정비전으로 제시하고 수소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0년 2월 ‘삼척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해 9월에는 수소생산시설과 수소 버스 충전소를 갖춘 ‘삼척 교동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을 준공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 지난 8월 14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제1호인 수소 시내버스 시승식을 열고, 이번 달부터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시는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기업체 유치를 통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수소특화 산업단지 조성사업, 수소 R&D 특화도시 조성사업, 액화 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사업, 수소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경제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