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으로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생활인프라 조성, 은퇴자공동체마을 조성, 청년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자율 유형별로 추진된다.
이번에 발표된 2023년 사업 대상지는 전국적으로 52개 지자체가 지원하여 21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강원지역에서는 4개 지자체(정선, 평창, 인제, 춘천)가 포함되었다.
이 가운데 정선군은 자율 유형으로 선정되어, 화암면에 총사업비 11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6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문화예술인 대상 빈집을 활용한 거주시설 조성과 마을 미술 프로젝트, 예술인 축제 등 프로그램 마련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철규 의원은 “고향올래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에서 이미 추진한 사업 중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하는데, 정선군 화암면(그림바위마을)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총사업비 36억원 규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어, 연계사업으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군 화암면은 정선 5일장과 인접하고 화암동굴 등 화암팔경의 관광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여량면 월간 아우라지 문학관 등과 문화교류가 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특색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