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대우병원은 산업보건 사각지대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대우병원이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센터를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산업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가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 상담, 뇌심혈관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 상담, 작업환경 상담, 직무스트레스 예방 상담, 안전보건교육 등 다양한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산업재해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근로자가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 증상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등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 심리상담, 사후관리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거제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고 대우병원이 운영하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제시, ‘척척거제 박반장’주민불편 현장처리 호평
거제시의 면․동 기동순찰반 ‘척척거제 박반장’이 주민 불편 사항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6일 거제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총 1095건을 발견해 소규모 불편사항 668건을 현장 조치했다. 현장 조치가 어려워 소관부서로 통보한 404건 중 218건은 보수 및 정비를 마쳐 전체 건수 중 81%를 처리완료했다.
척척거제 박반장은 수리 및 유지보수가 가능한 6명의 경력형 전문인력을 2인 1조, 3반으로 운영해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발견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박 반장 근무 인력 중 한 명은 “시 전역을 신발이 닳도록 다니며 많은 땀을 흘렸다. 고맙다, 수고한다는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에 정말 힘이 났다”며 “주민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 윤 모씨는“꿀렁이고 파손된 데크가 불안하고 불편했는데 박반장들이 더운 날 불편 사항을 시원하게 해결해줘 고마웠다.”며 “주민들이 생활하는 주변 곳곳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쳐주는 현장 중심 행정을 칭찬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시민들은 큰 불편을 느낄 수 있다”며, 시민 불편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 중심의 현장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 고 밝혔다.
◆거제시,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추진
거제시는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일 거제시청 광장에서 국내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4개 업체가 참여해 시식행사를 실시하고 행사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 할 예정이다.
행사품목으로는 싱싱회(광어, 참돔, 연어), 간고등어, 외포절단냉동대구, 홍가리비, 새우, 해물모듬세트, 장어, 전복 등이 있다.
거제시는 거제섬꽃축제(10. 28. ~ 11. 5.) 및 거제대구수산물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수산물 시식・판매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수산업계 종사자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수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