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환경(쓰레기), 교통, 각종 재난안전사고, 비상진료, 비상급수, 구제역·AI·ASF 방역 등 8개 분야에 총 206여 명의 근무자가 편성됐다.
아울러 연휴 기간 응급환자를 위해 24개소의 비상진료의원과 20개소의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명절로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 당일 선비세상·선비촌·소수서원을 무료 개방하는 등 주요 관광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를 마련한다.
또 지역경제 회복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지원 및 이차보전도 추진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긴 추석 연휴 기간 중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