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43회 제2차 정례회를 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경북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6일 개의된 제1차 본회의에서 임기진(비례), 연규식(포항), 김진엽(포항)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임기진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제고와 청송군 공동주택 건립 및 도시지역 확장 방안,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늘봄학교 대책에 대해 따저 물었다.
또 연규식 의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경북도 ESG 경영환경 구축, 관광특구 개선 방안, 기후위기로 인한 동해 어획량 감소와 환경교육 활성화 관련 대책을 요구했다.
김진엽 의원은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및 도내 어르신 식사지원 사업, 장기 미사용 학교용지 활용과 학생자살 방지대책에 대해 질의를 했다.
오는 7일부터 14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 현안 사업장 검사를 병행하는 등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들은 후 차주식(경산), 노성환(고령), 김홍구(상주) 의원이 도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내달 11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도의회는 내달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조례안 등을 심의·의결을 끝으로 올해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배한철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내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집행부와 도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등 지역 현안과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경북의 미래를 당당히 열어 갈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