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제2 재료연구원) 조성 사업은 7만8080㎡ 부지에 2030년까지 1단계 금속 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 2단계 극한 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 3단계 기능 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내년 4분기에 준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3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터빈, 모터, 엔진 등 파워유닛 소재‧부품의 제조기술 자립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 사업과 44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수입 비중이 높은 메틸 판막, 타이타늄합금, 몰리브덴합금, 니켈분말과 같은 금속 핵심 전략 소재 실증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금속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가 기술의 실용화 지원을 위한 실증연구 기반으로써 소재 평가를 위한 장비를 집적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임무를 수행해 국내 기술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좌천·진해해양공원·창원의집'…문체부 주관 2024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 최종 선정
창원시 대표 관광지인 여좌천, 진해해양공원, 창원의 집 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관광객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 등을 통해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창원시는 이번 선정으로 여좌천에서 촉감으로 벚꽃을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고, 진해해양공원 진해 바다 위에서 휠체어 타고 명화 속으로 트릭아트를 체험하며, 창원의 집에서 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이 쉬어가는 오감 체험·창원 열린 관광 치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은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벚꽃축제로 유명한 여좌천 등 창원의 대표 관광지를 소외되는 사람 없이 누구나 찾아와 보고 배우며 느낄 수 있는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