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93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1019억원, 분기순이익으로 295억원  각각 같은기간 40%, 82% 줄었다. 

두나무에서는 이번 매출 하락이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 분기 대비 가상자산 시세 하락으로 인해 보유 가상자산 평가손실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 극복의 핵심 원동력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꼽았다. 또 웹3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선진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나무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