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과 국제표준 ISO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사후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기업의 핵심 기능이 중단될 경우 목표시간 내 재개할 수 있는 재해경감 전략 수립·이행과 활동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공사는 2020년 최초로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과 함께 2021년 ISO22301 인증까지 취득했다.
이번 인증심사는 최초 인증 후 3년 주기로 실시하는 심사로 ▲기업의 경영현황 분석 ▲리스크 평가 ▲사업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 ▲재난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적 등을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심의해 결정한다.
특히 호우·낙뢰로 인한 광양항 종합변전소 정전 발생을 가정하여 실시한 비상발전기 가동 긴급복구 모의 훈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상황에서도 여수광양항이 기능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공사는 ‘고객 최우선’과 ‘안전한 항만’을 최우선의 경영방침으로 여기고 중단없는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