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2년여간 최선을 다했지만,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데에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어서 함께 한 부산시민과 정부, 재계 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세계적으로 부산의 브랜드를 올릴 수 있었다며, “가덕도 신공항 완공을 6년 앞당기고, BuTX 건설과 북항 재개발 현안 사업 등을 힘있게 추진하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2035년 세계박람회에 관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묻고 정부 등과도 충분히 협의해 유치 재도전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남효원 기자 nhw3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