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랑의 온도탑 제막…105억5000만 원 목표

전남도 사랑의 온도탑 제막…105억5000만 원 목표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1월 31일까지 62일간 모금

기사승인 2023-12-04 11:34:49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지난 1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전남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지난 1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은 2024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99억2000만 원)보다 6% 늘어난 105억5000만 원이다.

출범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 김대중 전남교육감, 김산 무안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행사는 명창환 부지사의 희망 메시지 전달에 이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과 차량 제공, 복권 기금 사업, 월동 난방비 지원 등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버튼 누르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의 첫 기부금은 전남도의회 600만 원,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3000만 원, 전남개발공사 2000만 원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나눔을 위한 군불을 지폈다.

도청 광장 ‘손모아 사랑의 온도탑’은 2024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온도탑은 성금 목표액의 1%인 1억 550만 원이 모일 때마다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 세계적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특히 취약 계층에게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우리의 더 큰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며 “올해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온도탑이 뜨겁게 끓어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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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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