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택수 시인은 ‘기후변화시대의 시와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자연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시들을 통해 생태적 성찰을 하며 전환의 상상력을 일상속에서 실천하는 언어적 습관을 공유하고자 한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역주민 대상 생태관광 아카데미 8회차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기여하며 지역과 생태관광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한 ‘생태관광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진행해 왔다.
전남 담양 출신인 손택수 시인은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언덕 위의 붉은 벽돌집’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나비가 된 불꽃’, 청소년을 위한 고전산문 ‘바다를 품은 자산어보’ 등이 있다.
한편 전남 각지에서 방문한 참여자와 회차별 70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된 2023 생태관광 아카데미는 생태관광 주제로 8명의 연사들이 매주 월, 목 릴레이로 생태관광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었다.
또 매 강연마다 영암을 비롯한 인접 시 군에서 참석한 시민들 대상으로 대화를 하며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군 관게자는 “월출산 생태탐방원 유치로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번 생태관광 아카데미는 생태자원 활용과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주민들은 삶의 질을 높이고, 영암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휴양 치유 서비스를 받아갈 수 있는 도시로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영암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해 문화향유권 기회를 확장 시킬 수 있다는 게 매우 의미 있다”고 전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10월부터 12월까지 생태관광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팸투어, DB 자원 구축에 따른 전시까지,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암=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