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핸드볼연맹이 핸드볼의 대중화와 기차여행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H리그 경기 입장권 20%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에 출범한 핸드볼 통합리그인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는 서울과 광명, 광주, 부산, 청주 등 전국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코레일과 핸드볼연맹은 경기 당일 열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에게 입장권 20% 할인을 제공한다. 오는 23일 청주에서 열리는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가 종료되는 내년 5월까지 운영한다.
입장권 할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매 모두 가능하다. 예매 사이트에서 ‘코레일 할인’ 권종을 선택하거나, 현장에서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두 기관은 추후 이용률 등을 반영해 핸드볼 경기 관람과 함께 지역관광도 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한국 핸드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기차여행도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